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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합니다/[중단] Angels with Scaly Wings

[AwSW] 번역일지 4주차 - 아니 이게 용이냐? [17.6%]

 
번역 시간 : 9시간 (10일 2시간 + 11일 3시간 + 12일 2시간 + 13일 2시간) [누적 33시간]
번역 진척 : +4.3% (약 5,300줄/약 30,000줄) [누적 17.6%]
평균 속도 : 시간당 144줄, 분당 약 2.4문장
 

패치 : https://hobbytranslate.tistory.com/12 - v20200309

[아직 완료되지 않은 파일이 있어서,
4주차 버전은 빠른 시일내로 올리겠습니다.]
 
 
 
  • 본 번역일지에는 AwSW의 스포일러가 소량 포함되어있습니다.
 
 
 
AwSW 위키에 따르면, 게임 내에 등장하는 용 측 등장인물은
주연 5명, 조연 11명, 카메오/단역 8명으로 총 24명이 있는데,
이들은 각자 멀리서 봐도 구분이 쉬울 정도로 생김새가 뚜렷하다.
단순히 눈매, 외모, 색만 다른 것이 아니라,
골격, 형태, 크기까지 다르니 보는 입장에선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다만 내가 그냥 제작자 측의 상상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이렇게 개성넘치는 용들을 만들어냈을 수 있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찾아보니 이미 용에 종류가 있더라.
대충 어느정도 구분은 있을거라 짐작은 했지만 골격과 특징에 따라 이름까지 붙여져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와이번, 드레이크, 드래곤, 용 이렇게 크게 4가지로 나뉜다 한다.
아니 ㅆㅂ, 드래곤이나 용이나 똑같은 거 아닌가...? 싶었으나,
서양에선 드래곤을 괴물로 표현하고, 동양에선 용을 영물로 표현한다하니, 납득이 팍 되더라.
그 말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 확실히 서양 드래곤은 괴물같고 동양 용은 신비로운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나는 뒤늦게 알았지만, 위키에선 이를 이미 구분해두고 있었다.
 

 
주연 아디네.
Species(종)에 Dragon (Flyer)가 적혀있다.
Flyer. Fly-er니까 날개달린 용을 말하는 것이겠지만,
한국어로는 마땅히 대체할 말이 없다.
저 글에선 이런 종류의 용을 와이번이라고 구분해두긴 하지만, 그랬다면 위키에서 Flyer 대신 와이번을 써뒀으리라.
 
유명한 드래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에서도 용의 한 종으로 Flyer가 언급되는데, 이를 어떻게 번역했는지 알 수 있으면 좋겠으나...
그냥 내 경우는 날 수 있는 용이라 번역했다가 현재 그냥 플라이어로 번역해뒀다.
 
보통 내가 상상한 용이란 위의 아디네와 같은 형상이었지만...
 
 

 
주연 안나.
얘는 러너랜다.
근데 보통 날개가 없는데 용이라 하나? 공룡쪽에 더 가까운 거 아닌가? 싶지만,
확실히 동양의 용은 날개가 없는 것으로 묘사되니까 그런갑다 했다.
생각해보니까 공룡도 용 자 들어가네
 
 

 
조연 죵.
대놓고 악어.
 
 

 
ㅋㅋㅋ ㅆㅂ ㅋㅋㅋ
ㅋㅋ 이 새낀 빼박 도마뱀 아니냐 ㅋㅋㅋㅋ
물론 동양 용이 뱀이나 도마뱀에서 따왔다는 썰도 있지만...
 
 
뭐 그렇다.
인물이 다양하고 개성이 뚜렷한 건 인정할만하고 경탄을 금치 못할 사항이지만,
대놓고 도마뱀인 것을 용족이라고 하는 건 좀 인정하기 어려운듯.
아니 뭐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만...
 
근데 애초에 겜 제목이 scaly wings(비늘 날개)니까 비늘과 날개 둘 다 있어야하는 거 아니겠냐